포스트시즌 탈락한 SSG가 마지막 경기까지 총력전 택한 배경

아아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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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SSG가 시즌 최종전인  

기아전에서도 가능한 전력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와 LG가 3위 자리를 놓고 마지막까지 경쟁 중이라  

특정 팀을 밀어준다는 오해를 만들지 않겠다는 판단입니다.


이숭용 감독도 시즌이 끝난 상황에서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싶지만 마지막 경기만큼은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


SSG는 10일 광주 기아전에 최민준을 선발로 내세웁니다.


다른 선발투수들은 로테이션상 등판이 어려운 상황이라  

현재 선택할 수 있는 카드 가운데 최민준을 먼저 꺼냈습니다.


다만 최민준도 나흘 휴식 후 다시 등판하는 일정이라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에는 이준기 등 젊은 투수들을 붙이는 방식으로  

마운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이숭용 감독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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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시즌 초 13연패에 빠지며 일찌감치 하위권으로  

밀렸고 결국 6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후반기에는 33승21패 승률 0.611로 반등했지만  

전반기에 벌어진 격차를 끝내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이미 2027시즌 준비로 방향을 돌린 상황이라면  

젊은 선수들을 폭넓게 기용하는 게 자연스러운 선택입니다.


하지만 하필 마지막 상대가 3위 경쟁 중인 기아라  

평소와 같은 실험적인 운영을 하기도 애매해졌습니다.


기아와 LG는 승차 없이 각각 3위와 4위에 자리하며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입니다.


기아는 한 경기가 더 남아 있지만 한 경기 결과만으로도  

최종 순위가 달라질 수 있어 매 경기 총력전이 필요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SSG가 기아전에 지나치게 힘을 뺀다면  

LG 쪽에서 형평성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주전 위주로 총력전을 한다면 기아 입장에서는  

시즌 막판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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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SSG는 정규시즌 3위를 확정하고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결정한 상태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습니다.


그래서 한화와의 최종전에서는 주전들을 1군에서 빼고  

가을야구를 준비하는 선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한화와 LG가 1위를 놓고 경쟁하고 있었지만  

SSG에는 포스트시즌 준비라는 확실한 명분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자신들의 가을야구 일정이 없는 만큼  

그때처럼 주전에게 휴식을 줄 이유도 크지 않습니다.


이숭용 감독은 구단 입장에서는 당연히 새 얼굴에게  

기회를 주는 게 맞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고민이 크다고 했습니다.


어떤 팀에는 전력을 다하고 다른 팀에는 힘을 뺀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 자체를 피하고 싶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시즌 마지막까지 현재 가능한 전력을 활용해  

최선을 다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순위 경쟁과 직접 상관없는 팀도 다른 팀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는 게 시즌 막판의 묘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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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LG와 3위 경쟁 중이라 남은 경기 하나하나가  

사실상 포스트시즌 순위를 결정하는 승부가 됐습니다.


SSG가 탈락팀이라 전력을 다하지 않을 가능성을 기대했다면  

이번 이숭용 감독의 발언은 반갑지 않은 소식에 가깝습니다.


특히 SSG는 후반기 승률 0.611을 기록할 정도로  

시즌 막판 경기력 자체는 상당히 올라온 상태입니다.


결국 기아도 상대 상황을 기대하기보다 스스로 경기를  

잡아내야 원하는 순위를 지킬 수 있게 됐습니다.


SSG는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후반기 반등을 통해 내년을 준비할 기반은 만들었습니다.


이숭용 감독 역시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면서  

내년에는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기아전 역시 단순히 시즌을 마무리하는 경기가 아니라  

올해 끝까지 경쟁력을 보여줘야 하는 마지막 무대가 됩니다.


기아에는 부담스러운 상대지만 SSG 입장에서도  

새 시즌으로 넘어가기 전 허투루 보낼 수 없는 한 경기입니다.

리플2
뚠뚠이 10.10 05:32  
지금 SSG 팬들도 난리난 상황인데 봐주기식으로 보여질 수도 있어서 감독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겠죠.
시운 10.10 05:33  
어제 경기가 기아 승 엘지 패로 마무리 되면서 어떻게 보면 오늘 경기를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