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반사... 화려한 데뷔에도 뭔가 한 끗 부족한 워싱턴...
발목 부상으로 개막 4경기를 강제 휴식했던 2026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신인 AJ 디반사가 클리블랜드전에서 드디어 기대하던 NBA 데뷔전을 치렀네요...
비록 팀은 졌지만 디반사 개인 폼만 놓고 보면 왜 자기가 1순위인지 확실히 증명한 경기였습니다...
출전 시간 관리를 받으며 27분만 뛰고도 야투 12개 중 8개를 꽂아 넣으며 팀 내 최다인 19득점을 올렸거든요... ㅎㅎㅎ
특히 1쿼터부터 트레이 영이 띄워준 앨리웁 패스를 덩크로 찍어 누르는 장면은 앞으로 워싱턴 공격의 핵심 옵션이 될 거라는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했다고 봤습니다~!
앤서니 데이비스와 알렉스 사르도 각각 18점씩 보태면서 주요 선수들의 득점 볼륨 자체는 나쁘지 않게 뽑혔죠 ㅎㅎㅎ
근데 경기를 쭉 보면 전체적으로 뭔가 한 끗 부족하다는 찝찝함을 지울 수가 없네요...
가장 심각한 문제는 코트를 넓게 써야 할 스페이싱이 사실상 실종 수준이라는 점입니다...
트레이 영이 아무리 킥아웃 패스를 뿌려도 외곽에서 시원하게 림을 갈라줄 스나이퍼가 부족하다 보니 공격 전개가 엄청 뻑뻑하게 돌아가고 있어요...
결국 디반사와 사르가 3점까지 장착을 완벽하게 끝내고 외곽에서 위협을 줘야 페인트존 공간도 열릴 텐데... 이 둘의 외곽포가 궤도에 오르기 전까지 워싱턴의 꽉 막힌 변비 농구는 당분간 고전할 수밖에 없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