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왜 함? 스캇 보라스가 올겨울 계약 5건으로만 챙긴 수수료
계산기 두드려보다가 현타 왔습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보라스가 성사시킨 1억 달러 이상 계약 딱 5개만 추려서
수수료(통상 5%) 계산해 봤는데 액수가 진짜 천문학적이네요
환율 1467원 기준으로 돌려봤습니다
딜런 시즈 (2.1억 불) > 수수료 1,050만 달러 = 약 154억 원
알렉스 브레그먼 (1.75억 불) > 수수료 875만 달러 = 약 128억 원
코디 벨린저 (1.625억 불) > 수수료 812만 5,000 달러 = 약 119억 원
피트 알론소 (1.55억 불) > 수수료 775만 달러 = 약 113억 원
레인저 수아레스 (1.3억 불) > 수수료 650만 달러 = 약 95억 원
5명 합계 수수료: 4,162만 5,000달러 (약 610억 7,600만 원)
물론 보라스 코퍼레이션이라는 거대 회사 수익이라 직원들 월급 주고
운영비로 나가겠지만 단 5건 계약으로 수수료만 610억을 땡김 ㅋㅋㅋ
근데 솔직히 욕하면서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게 보라스는 급이 다르긴 합니다
단순히 협상만 잘하는 게 아니라 규정의 사각지대(옵트아웃, 서비스 타임 등)를
기가 막히게 이용하고 자기 선수 비싸게 팔려고 없던 이론이나 통계까지
새로 만들어서 구단주들을 설득(이라 쓰고 세뇌라 읽음)하잖아요
선수들 입장에선 수수료 5%가 아니라 10%를 떼줘도
결국 보라스한테 줄 서는 이유가 있습니다
진짜 이 형님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은 하나뿐이네요
야구 힘들게 왜 함? 입 잘 털어서 에이전트 하는 게 짱인데 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