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허웅 51점 폭발! 3점슛 14개 대기록 (KBL 역대급 퍼포먼스)

프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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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의 에이스 허웅이 KBL 역사에 남을 하루를 만들었다. 한 경기 3점슛 14개를 터뜨리며 개인 한 경기 최다 51점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단순한 고득점이 아닌, 경기 흐름과 효율, 팀 전술이 맞물린 결과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경기 결과 요약|KCC, SK에 120-77 대승


부산 KCC 이지스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정규리그 5라운드 원정에서 서울 SK 나이츠를 120-77로 완파했다.


● 허웅: 51점(3점슛 14/23)

● 숀 롱: 18점 15리바운드

● 허훈: 13점 9어시스트


SK는 자밀 워니(15점), 에디 다니엘(14점), 최부경(8점)이 분전했으나 초반부터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 승리로 KCC는 2연승과 함께 19승 18패, 수원 KT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SK는 3연승이 끊기며 22승 15패, 4위를 유지했다.



■ 전술·흐름 분석|허웅을 위한 밤


이날 경기는 말 그대로 허웅의, 허웅에 의한, 허웅을 위한 경기였다.


● 1쿼터: 3점슛 6개(6/8) 적중. 스크린 이후 캐치&슛과 트랜지션에서의 얼리 3점이 연달아 꽂혔다.

● 2쿼터: 추가 4개 성공, 전반에만 10개. 수비는 붙었지만 오프볼 움직임으로 공간을 만들어냈다.

● 3쿼터: 외곽 난조로 잠시 숨 고르기.

● 4쿼터: 다시 코트에 나와 4개 추가, 총 14개 완성. 이미 승부가 기운 상황에서도 집중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눈에 띈 대목은 슛 선택의 질이다. 무리한 시도가 아니라, 동료들의 스크린과 킥아웃 패스를 통해 만들어진 높은 기대 득점(xG) 구간에서 슈팅이 이뤄졌다.



■ 기록의 가치|KBL 역대 3위, 맥락이 만든 대기록


허웅의 51점·3점 14개는 KBL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 3위에 해당한다. 과거 상위 기록이 특정 상황 논란과 함께 언급됐던 것과 달리, 이번 기록은 정상적인 경기 흐름과 전술 속에서 나온 결과라는 점에서 평가가 다르다.


즉, 몰아주기가 아닌 경기 맥락이 만든 폭발력이었다.



■ 경기 후 허웅 인터뷰|농구 인생에서 다시 오기 힘든 기회


경기 후 허웅은 차분했다. 연패 뒤 연승을 이어가서 기쁘다. 좋은 분위기와 흐름을 계속 가져가고 싶다. 대기록의 비결에 대해선 이렇게 말했다. 몸을 풀 때부터 슛감이 좋았다. 초반에 찬스가 많이 나왔고, 그게 연속 성공으로 이어졌다.


4쿼터 벤치에 앉았다가 다시 코트로 나선 장면에 대해선 솔직한 속내도 전했다. 기록은 벤치에서 처음 들었다. 감독님은 쉬라고 하셨지만, 다시 나가고 싶다고 부탁했다. 농구 인생에서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마지막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허훈을 포함해 모든 동료들이 찬스를 잘 봐주고 도와줘서 가능한 기록이었다.

리플2
지호 02.03 09:06  
몰아주기 아닌 전술 속 기록이라는 게 더 미쳤음... 이래서 허웅 허웅 하는 거지 ㅎㅎ
만인맨 02.03 12:08  
KBL 역사에 남을 하루가 맞네. 이런 경기를 또 언제 보냐 진짜... 오늘 농구팬들 다 이득 봤다 ㅋㅋ